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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보는 한국의예술

윤리문자도 - 인과응보와 적선입공
지금까지 문자 그림의 성격과 작화 의도, 그리고 각 문자 그림에 등장하는 소재와 그것이 지니는 내용과 상징적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. 문자 그림은 한자 문화권에...전체보기

어룰 없이 지는 꽃은 가는 봄인데
어룰 없이 오는 비에 봄은 울어라.
서럽다 이 나의 가슴속에는!
보라, 높은 구름 나무의 푸릇한 가지.
그러나 해 늦으니 어스름인가.
애달피 고운 비는 그어 오지만
내 몸은 꽃자리에 주저앉아 우노라.

◎ 어룰 없이 : '어룰'은 얼굴과 대응하는 평안방언이다. '어룰 없이'는 '얼굴 없이'의 뜻이나 문맥상 '덧없이'라고 해석할 수 있다.
◎ 그어 : [동] 그쳐. 그치다. 멈추다.

해설봄꽃은 대부분 그 잎새들에 앞서서 핀다. 목련꽃이 그렇고, 진달래와 개나리가 또한 그렇다. 이 시의 배경은 봄꽃이 지고, 가지들이 나뭇잎으로 푸르러 가는 철지난 봄이다. 소월은 많은 시에서 가는 봄...

CD제목
임방울전집
시간
43초
소리 및 연주자
임방울 창
제작년도
1990 년도집